시작에 앞서 주의사항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주의사항을 말하겠다.
이 글은 절대 정답이 아닐뿐더러 단순히 여러 유튜브를 보고 난 뒤의 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쓰는 글이다. 아직 실제 투자를 해보지도 않은 왕초보의 의견임을 감안하고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며 참고의 참고만 하길 바란다. 애초에 참고할만한 내용조차 아닐 수도 있다.
거기에 더불어 이 글은 여러 제약을 두고 말하는 것이다.
우선 집을 구하는 방법에 월세, 전세, 매매의 3가지만 있다고 가정한다. 반전세 등을 이용해 아파트를 통해서도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지만 이 시리즈에서는 갭 투자나 시세차익 등을 노리기 위한 종목이라고 해석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처음 시작 시 대출이 없다고 가정한다.
투자를 시작하는 각 개인은 자신의 돈으로 샀거나 물려받은 자가가 아니라면 월세를 산다고 가정한다. 내 개인적인 생각에 큰돈을 묶어야 하는 매매나 전세는 그 돈을 이용해 건물이나 주식을 사서 투자를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원룸 vs 빌라 vs 아파트 - 원룸
원룸.
아마 직장인이나 대학생에게는 가장 익숙한 주거 형태일 것이다. 부동산 투자에서 원룸은 주로 현금흐름을 만드는 용도의 종목이다. 서울의 경우 원룸, 경기권으로 가면 단독주택의 한 세대씩을 이런 식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지방의 경우는 살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물론 상승장일 때에는 전세를 주어 다른 매물을 살 수 있는 돈을 마련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하나 빌라나 아파트에 비해서는 그 상승폭이 작은 편이다. 거기에 빌라나 아파트에 비해 월세로 살려고 들어오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원룸의 투자 전략은 아래와 같다.
1. 대출을 끼고 원룸을 산다.
2. 수리를 하고 옵션을 넣어 좋은 컨디션으로 만든다.
3. 세입자를 받아 꾸준히 들어오는 월세를 확보한다.
4. 월세를 이용해 매달 대출 이자를 갚고 남는 차익을 현금흐름으로 만든다.
5. 이를 반복한다.
6. 반복하다 보면 점점 현금흐름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 현금흐름으로 기존의 대출을 갚는다면 안정성이 높아지게 된다.
원룸의 경우 위에서 말했다시피 혼자 사는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의 주된 거주 공간이다. 때문에 직장이나 학교로 가는 역세권일 것이 다른 거주 형태들보다 훨씬 중요하다. 더불어 주변의 인프라가 좋다면 더할 나위 없지만 주로 층수가 낮은 탓에 주변 환경에 굉장히 민감해진다. 따라서 술집 등의 소음의 원인이 될만한 요소는 되도록 줄여주는 것이 좋다.
원룸 편을 마치며
나는 한국에 있을 때는 평범한 대학생이었고 미국 주식에만 관심이 있었지 부동산은 돈이 많은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일본에 살고 있기 때문에 당장 한국의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지금 적고 있는 내용은 내가 최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봐 왔던 유튜브 내용들의 총합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한 번쯤 원룸에 살고자 마음을 먹었던 사람들이라면 이런 원룸은 대체 어떤 사람들이 주인이며 세를 내주고 있는지 생각해보지 않았는가?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금세 이런 구조를 알아냈겠으나, 깊게 생각해보지 않는 사람이라면 아마 이렇게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생각지도 못하고 있던 사실일 수 있다.
부동산은 쉽지 않다.
주식과 다르게 빠르게 사고팔 수 없으며 관련된 규제 또한 매 정부마다 새롭게 변화한다. 거기에 보통 주식은 가지고 있는 돈만을 이용해 투자하지만 부동산은 대출을 끼고 투자하는 편이 일반적이다. 손실을 피하고 싶은 인간의 본성이 있는 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심리적, 경제적 해자를 메워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이런 왕초보의 글이라도 보고 깨달은 바가 있다면 같이 공부해나가자.
아는 만큼 두려움은 줄어들 것이고, 이윽고 부에 대한 열망이 두려움을 넘어섰을 때 우리는 자본주의인 이 세상에 진실된 의미로 들어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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